[롤로유키] 첫인상/관계 탐구
1. 롤로는 유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교활한 여자. 똑똑하고, 영악하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나쁜 짓’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칼날을 손에 쥔 것처럼 불안한 사람이며 자신이 가진 힘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녀와 만난 것은 어쩌면 운명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과거의 과오를 떠오르게 하고, 그것을 헤집기도, 치유하기도 한다. 제멋대로이고 영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으나 그녀를 거부할 수 없다. 거부하고 싶지 않다.
2. 유키는 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신의 열정을 잘못된 방식으로 쏟고 있는 사람. 강력한 힘을 가진 마법사고, 가지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으나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어떻게 해 주고 싶거나, 원하지 않는 것을 추구하다 죽는 운명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다기보다는 그저 방관하고 싶다. 일단 자신은 그가 과거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며, 나의 위치 또한 안정하지 못하므로 다른 사람 건사할 자신이 없다고.
3. 롤로의 유키에 대한 첫인상.
첫인상은 단순히 연약한 여자에 지나지 않았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나 혼자 자립할 수 없고, 누군가의 보호 아래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으로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사람. 그 여자를 처음 보았을 때, 어쩌면 저 여자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느꼈다.
4. 유키의 롤로에 대한 첫인상.
호기심도, 가진 것도 많은 사람. 무언가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무슨 계획인지는 알 수 없다. 홀로 많은 것에 맞서 싸우려는 듯 피곤해 보인다. 자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해내려고 하는 것처럼 지친 얼굴을 한 사람.
5. 둘의 관계가 로맨틱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는가?
둘의 만남은 시작부터 잘못 꿰어졌다. 건강한 로맨틱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롤로가 유키에게 소유욕을 부릴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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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였던 부분 : 유키가 롤로를 처음 봤을 때, 롤로에게 '뭔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 것. 나애 유키쨩 눈치 빠르다.
로맨틱으로 발전할 여지… 타로는 저렇게 나오긴 했는데, 나는 소유욕보다는 제대로 된 로맨틱으로 발전될 가능성 충분하다고 봄. 롤로가 빌런이긴 해도 말야…… 솔직히 나레칼 놈들 수준에 불과하잖냐? 이정도는 귀엽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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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도회 도중 롤로와 만난 유키가 ‘당신의 에스메랄다를 찾길 바랄게요.’라고 말했을 때. 롤로는 어떤 반응인가?
유키가 말한 ‘에스메랄다’가 누구인지 무척 궁금해한다. 에스메랄다라면 여자 이름인데,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에스메랄다’라는 존재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생각한다. 이후 에스메랄다가 누구이며 무엇인지 알게 된 이후에는 무척이나 혼란스러워한다. 안정적이었던 자신의 루틴이 망가질 정도의 혼란이다. 이후에는 자신만의 ‘에스메랄다’에 대한 소유욕에 빠진다. 그러나 유키는 에스메랄다가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기에, 조금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끝.
7. 롤로는 왜 유키를 좋아하게 되나?
그는 유키의 영악한 모습, 똑똑하다 못해 차갑고 날카롭게 느껴지는 이성과 상대를 가차없이 매도할 수 있는 입담을 안다. 상대의 약점을 금방 알아채는 직감을 가졌기에, 유키는 본인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남의 가슴을 후벼파는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유키는 ‘굳이’ 그러지 않는다. 할 수 있고, 하고 나서 가책도 얼마 느끼지 않을진대 남을 상처주지 않으려 하는 나약한 마음을 사랑한다.
8. 유키는 왜 롤로를 좋아하게 되나?
그를 처음 봤을 때, 그와는 만날 수밖에 없었던 필연을 느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그를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그를 알아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를 연민하게 되었다. 마음 속에 슬픔을 담고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꿈을 꾸는 그를 불쌍하게 여겼다. 그 연민이 사랑으로 변한 것은 이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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