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9 백백님 리딩 * 하세루
크레페 백백 @Bxk_tarot 님 리딩
1. 헤시키리 하세베, 사니와 하루에게 연심이 있어? 주군으로서 경애하는 거니, 아님 연심이 있는 거니?
"음…… 경애해야겠죠."
본인이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연심이 생기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주군에게 연심을 가지면 안 된다며 머리 치는 중. 주군을 과할 정도로 존경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것은 자신의 연심이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한 것.
2. 주군이 너에게 고백하면 어떡할 건데?
"주군께서 착각한 것이 아닐런지요. 이 미욱한 신하에게 주군이 반할 리 없습니다. 주군이 저에게 고백하셨더라도 나까지 마음을 드러내 버리는 자는 제대로 된 남사도, 신하도 아닙니다."
"주인과 연애하는 남사? 상하도 충정도 모르는 개남사다. 죽어야지."
2-1. 주군께 밤내번 하라고 명령받기 vs 고백받기
밤내번 쪽이 훨씬 낫다. 가신을 향한 사랑의 고백은 주군이 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정신병 온 거라 주군을 치료해드려야 하는데, 밤내번은 그냥 욕구 정도는 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웅이고 인간이라면 그런 욕구는 당연히 있다.
2-2. 고백하고 차인 주군이 밤내번 명령을 한다면?
"주군 제발 진정하세요."
2-3. 2-2 상황에서 밤내번이 바뀌었다면?
"제가 그 정도로 절망적인 실력이었습니까?" 라고 질문하고 싶은데, 질문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앓기만 한다.
사실 못 해서 바꾼 건 아니고, 하루가 생각해도 '내가 뭐 하는 짓인지...' 싶고 마음만 더 커지니 정신차린 건데, 다음 날 토모에가타가 주군의 별채에서 나오는 걸 보고 죽고 싶어진다. (*토모에에게 신세한탄하면서 밤 샜음)
3. 위의 상황 이후 회피성 수행을 다녀온 하세베. 다녀오면 어떡하나.
다녀오는 날, 주군이 혹시 맞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돌아온다.
3-1. 주군이 "하세베. 내가 싫어져서 가버린 줄 알았어. 돌아왔구나." 하고 품에 안겨서 반겨준다.
너무 힘들고 좋아서 회피하고 싶다. 이미 할 회피는 다 하고 돌아왔음에도 불구… 솔직한 진심은 주군을 마주 끌어안고 싶은 건데, 그럴 순 없으니까. 차라리 주군이 차갑게 굴었다면 좋았을 텐데… 자아갈등하느라 돌처럼 굳어 있음.
3-2. "내 마음 이제 강요하지 않을게. 좋아하지 않는 건 무리지만, 계속 내 하세베로 있어줘."
죽고 싶어짐. 잠깐 죽고 싶어졌다가 고백을 해버린다.
"주군, 이제 저도 참을 수 없습니다. 저는 상하도 충정도 모르고 감히 주군을 탐하는 주제 모르는 가신입니다. 인내심이 나쁜 저를 부디 용서하시길. 내일 본체가 부러져도 좋을만큼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속으로는 미친놈. 차라리 본체를 부러뜨리자. 하지만 주군의 눈물은 멎겠지 후회는 없다. 라고 생각하는 중.
4. 이 모든 광경을 보고 있던 츠루마루와 히게키리의 심정은?
츠루마루 : 이건 또 놀랄 일이구나! 내가 놀라게 해줘야 하는데 놀라게 되었군. 분발해야겠다. 이 혼마루는 정말 만만찮구나!
히게키리 :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걸 봐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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