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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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히메츠루 이치몬지
도공이 츠루라는 이름을 가진 공주(히메)가 이 칼을 연마하지 말아달라는 꿈을 꾸었다 하여 히메츠루, 이치몬지의 도공이 만들어 이치몬지.
이치몬지 파의 칼들은 야쿠자같은 일면이 있지만, 그런 이치몬지 파를 따르기보다는 이전 주인이었던 우에스기 카게카츠를 닮은 편. 어린아이들에게 상냥하고 이치몬지를 혐오하나, 자신이 이치몬지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후지와라노 사츠키
장면 : 너에게는 아닌 거야?
십칠 년 전, 어떤 여자가 죽었어.
유능한 사니와. 철혈의 무장. 애꾸눈의 예언가.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던 여자가 있었는데… 죽을 때 다른 칼들은 다 부장품으로 묻었으면서, 가장 아끼는 칼 한 자루는 시간 정부에 넘겼지.
그 칼은 말이야, 학의 이름을 지닌 공주님이 꿈에 나타나 이 칼을 연마하지 말라고 했다고 해서, 이름은 히메츠루. 이치몬지의 도공이 만든 칼이라 이치몬지.
그래. 맞아.
그게 내 이름. 나는 히메츠루 이치몬지야.
오랜만이야, 아케미.
……
…
아케미.
설마,
내가,
두려워?
장면 : 방문
결국 그 애를 시간 정부에 데려가버린 히메가 보고 싶어.
불안해서. 이유는 그것 하나뿐. 시간 정부에 데려가면 후지와라노 사츠키가 다시 자신의 아키라가 되어줄 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시간 정부에 온 그 애는 두려움에 덜덜 떨기만 해. 아케미는 그러지 않았어. 능숙한 주인으로서 자신을, 다른 칼들을 휘두르고 다녔는데. 한 쪽 눈이 멀어도 그렇게 당당했는데.
한편 후지와라노 사츠키는 자신이 어떻게 될 지 몰라 두려울 뿐.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 보이는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히메츠루가 사츠키를 데려간 곳은 웬 깨끗한 공공기관처럼 보이는 건물. 그렇지만 사츠키는 경계를 풀지 않아. 그야, 이 남자. 두려운걸.
그리고 갑작스럽게 민간인을 시간 정부에 데려온 히메츠루 때문에 당황스러운 건, 히메츠루의 동료인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 사츠키가 민간인인 걸 알아챈 사람이 밋쨩인 건 어쩌면 당연한 일. 멋지게 보이려면 관찰을 잘 해야 하거든.
사실 정부의 히메츠루나 각 사니와의 히메츠루나, 외견은 똑같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니와와 근시인 줄 알았을 터. 그러나 주인된 자가 너무 떨고 있기에. 히메츠루를 무서워하는 것 같기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다 영력을 느껴보면, 제 동료인 히메츠루라는 것을 깨달았을 거고.
밋쨩은 태연하게 히메에게 다가가 질문해.
이분은 누구야? 히메 군.
내 주인.
공공을 위해 쓰여지는 칼이 주인이라니, 무슨 말이야? 히메 군.
히메 군이라 부르지 마. ……내 주인을 쳐다보지도 말고.
너무 그렇게 날 세울 건 없잔아? 그러다가 뒤의 사니쨩이 무서워하겠어.
저기…….
그래, 사니쨩. 도움이 필요하니?
……저, 집에 가고 싶어요…….
저런, 혹시 우리 히메군에게 끌려온 거니?
주인.
……주인이라고 하면서 전혀 주인 취급을 안 하고 있잖아……요. 히메츠루 씨.
아직은 주인이 아니니까.
그러면서 왜 주인이라고 부르는데요? 나는 애초에 아케미인지 뭔지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요!
외치면, 갑자기 조용해지는 시간 정부의 로비. 히메는 굳은 얼굴로 사츠키를 보고만 있고, 밋쨩은 어색한 얼굴로 말해.
알겠어, 사니쨩. 집으로 가자. 히메. 오늘은 내가 데려다줘도 되겠니?
……응.
그렇게 말하는 히메츠루는 어쩐지 시무룩해져 있어서, 사츠키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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