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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류하루] 키스점

<span class="sv_member">린더</span>
린더 @frauroteschuhe
2025-11-28 13:58

https://twitter.com/b_12_123/status/1305413948527706115


 

1. 키스하게 된 계기

 

서로에 대해 모호한 감정을 지닌 두 사람이 키스하게 되는 것은 단순히 시간 문제였습니다. 코류가 먼저 감정을 밝히며 키스하든, 하루가 제게 키스하라고 명령하든. 어떤 계기에서 키스가 시작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언젠가가 되었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건 ‘언젠가는’ 일어날 행위였다는 것만이 확실합니다.

 

2. 키스할 때의 분위기

 

분명 어른의 키스를 나누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지만 분위기는 그다지 농밀하지 않습니다. 이는 두 사람 다 사랑해본 경험이 적거나 없어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 사람에게는 열정이 있습니다. 서로를 원하는 마음만큼은 다른 누구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3. 키스 후의 분위기

 

부드럽고 낭만적인 분위기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따스하고 설렘 가득한 분위기가 두 사람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어쩌면 사랑이 없었던 사람에게도 사랑이 피어날지도 모르겠네요.

 

4. 키스할 때의 코류의 심정

 

기쁩니다. 하루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것은 그도 원하는 일이었습니다. 키스 한 번에 새삼스러운 설렘을 느끼지는 않지만, 코류에게 이 키스는 좋은 기회입니다. 코류는 이 키스를 하루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이며, 두 사람의 관계를 공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키스한 이후 코류의 심정

 

첫 키스의 설렘이라거나, 그런 말랑한 감정은 코류의 안에 없습니다. 다만, 차가운 이성과 강한 의지가 눈에 띕니다. 코류는 하루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버린 키스는 물릴 수 없고, 이제 우리의 관계를 공인하는 일만이 남았다고요.

 

6. 키스할 때 하루의 심정

 

아마 하루는 명령을 통해 코류와 키스를 한 것 같네요. 마음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서가 아니라면 닿지 못한다는 것이, 닿더라도 정석적인 방법으로 닿을 수 없다는 것이 괴롭기 그지없습니다. 하루는 자해하는 심정으로 코류에게 키스합니다.

 

7. 키스한 이후 하루의 심정

 

어쩌면, 어쩌면 코류도 하루를 좋아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의 마음을 무시하고 키스했다는 죄책감도 잠시입니다. 그러나 그가 관계를 공인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인 순간, 하루는 ‘그가 책임감에서 나와의 관계에 이름을 붙이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그의 설득을 받아들이길 망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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